네이버페이, '페이앱 백신' 서비스로 보안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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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29.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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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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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과 협력 통해 최신 수법의 범죄도 걸러내

[서울경제]

네이버페이는 피싱(Phising)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검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가장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Smishing)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해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피싱이나 스미싱, 파밍(Pharming) 등 각종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와 루팅이나 탈옥, 가상머신, 메모리 변조 등으로부터 휴대폰 운영체제가 안전한지 전반적인 보안까지 검사해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사용자들은 자동 및 수동검사로 어떤 악성앱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다.

‘페이앱 백신’ 기능은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며, 수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 화면 내 우측 상단의 3선 메뉴 클릭 후 '백신' 버튼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앱을 구동하거나, 주기적으로 간단히 검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내 휴대폰을 피싱과 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간편하면서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능 고도화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사용자들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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