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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전보다 2만8천 건 증가한 것으로 21개월 만에 최고입니다.
또한 전문가 전망치 23만5천 건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만8천 건이나 증가한 26만1천 건을 기록한 것은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긴축정책을 이어 나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식어가고 있다고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3만9천 개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3.7%인 실업률도 아직 고용시장이 탄탄한 상태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6만 건으로 전주보다 3만7천 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당초 6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물가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진영을 중심으로 11연속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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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문가 전망치 23만5천 건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만8천 건이나 증가한 26만1천 건을 기록한 것은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긴축정책을 이어 나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식어가고 있다고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3만9천 개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3.7%인 실업률도 아직 고용시장이 탄탄한 상태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6만 건으로 전주보다 3만7천 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당초 6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물가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진영을 중심으로 11연속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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