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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뢰 17개월 최대’ 강한 美경제에 S&P500 1.1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63%↑, 나스닥 1.65%↑

美 내구재 수주 5월 1.7% 상승

델타항공 실적전망 상향에 항공주 상승

‘지표 호조→금리인상’ 전망…채권금리↑

트레이더들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한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2.03포인트(+0.63%) 오른 3만3926.7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59포인트(+1.15%) 상승한 4378.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9.9포인트(+1.65%) 오른 1만3555.6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하락했던 빅테크가 다시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3.1% 오른 것을 비롯해 테슬라 3.8%, 애플 1.5% 등 주요 기술주가 올랐다.

델타항공은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를 기존 전망치인 2~2.25달러에서 2.25~2.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주가는 6.8% 상승했다. 델타항공의 발표에 여행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아메리칸항공과(5.5%) 유나이티크항공(5.1%), 제트블루(8.8%) 등 다른 항공사 주식도 상승했다.

반면 월그린은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낮추고 예상보다 낮은 분기 수익 전망을 내놓으면서 9.3% 하락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5월에 1.7%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월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카슨의 수석시장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올해 우리는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현실은 경제는 튼튼하고 침체 확률은 경제 데이터가 나올 때 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67%에 거래됐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bp 오른 4.774%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기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러시아의 반란으로 일었던 지정학적 불안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인한 점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금리가 오를 수록 경제가 둔화돼 유가 수요를 줄이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7달러(2.41%) 하락한 배럴당 6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6월 12일 이후 최저치이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수출이나 생산이 영향을 받지 않는 한 러시아의 혼란이 원유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에서 열린 포럼에서 7월에도 ECB가 금리를 인상하고 한동안 그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요 가상자산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 오른 3만617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은 2% 상승한 1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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