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방법 너무 쉽다! (채권 가격, 채권수익률, 금리 상승기 채권 투자,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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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채권 투자 방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채권 투자자들이 적극적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도 채권 투자 방법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하려니 방법을 모르겠다고요? 제가 오늘 채권 투자 방법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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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채권 투자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채권’이 뭔지 알아야겠죠?

채권: 기업, 정부, 기관, 법인등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 

차용증서란 채무자(돈을 빌린 사람)가 채권자(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돈을 빌리면서 ‘언제까지 갚을 것인지, 이자는 얼마인지’ 등의 내용을 기록하여 거래 관계를 입증하는 증서입니다. 즉 ‘빚 문서’ 입니다.

  • 채권을 발행한 사람 = 자산이 생김
  • 채권을 산 사람 = 부채가 생김

채권은 아무나 발행할 수 없습니다. 발행자격을 갖춘 기관을 법으로 정하고 있으며, 발행기관에 따라 채권의 이름이 달라집니다.

채권 구성요소

채권은 총 3가지로 구성됩니다. 액면가, 이자율, 만기일

1) 액면가

채권 1장의 가격으로, 만기 시점에 채권자가 갚아야 할 금액을 의미합니다. 채권의 액면가는 변하지 않지만, 시장에서 거래될 때에는 가격이 변할 수 있습니다.

 

2) 이자율

이자율(표면금리)는 액면가 대비 몇 프로(%)의 이자를 지급하는 지를 의미합니다.

 

3) 만기일

만기일은 채무자가 채권 소유자에게 빌린 원금을 지급하는 날짜를 의미합니다.

주식 채권 차이점

 

그럼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주식과 차이점은 뭐가 있을까요?

구분주식채권
성격자기자본타인자본(부채)
발행 기관주식회사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주식회사
소유자 지위주주(경영권 있음)채권자(경영권 없음)
만기 여부만기 없음만기 있음
이익 실현 방법① 시세차익
② 배당수익
(경영성과에 따라 변동)
① 시세차익
② 이자수익
(만기보유시 확정 수익)

 

주식 투자가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라면, 채권 투자는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고 채권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 주식 종류 7가지 설명)

따라서 주식은 주주로써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하지만, 채권은 돈만 받을 권리뿐입니다. 주식은 만기가 존재하지 않는 영구증권이지만, 채권은 만기가 존재하는 증권이죠.

주식 채권 공통점

  1.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
  2.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음
  3. 시장에서 거래가능함(주식시장, 채권시장)
  4. 가격 변동이 가능함

 

채권 종류

 

채권은 법으로 정해진 기관만 발행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발행기관에 따라 채권종류가 달라지죠.

구분발행기관
국채정부에서 발행
지방채지방기관에서 발행
특수채공공기관에서 발행
금융채금융기관에서 발행
회사채주식회사에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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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에 따라서는 총 5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 그리고 주식회사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일 것입니다. 가장 많은 채권 투자 방법은 국채이죠.

기간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구분만기 기간
단기 채권1년 이하
중기 채권1~5년 이하
장기 채권5년 이상

채권 가격

 

채권은 계약을 통해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런데 주식처럼 가격이 변동하는 이유가 뭘까요?

채권 역시 주식시장처럼 채권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발생하는 모든 시장에는 ‘가격’ 이라는 것이 존재하죠. 채권 역시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채권이 안전자산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손실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 가격 변동성은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만기가 긴 장기 채권의 경우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죠.

채권 가격 & 채권수익률

 

채권 가격은 채권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정말 쉬우니 꼭 읽어주세요.

2가지 단어만 체크하고 가겠습니다.

  • 채권금리(=표면금리): 만기시에 몇 퍼센트(%)의 이자를 주는지?
  • 채권수익률(=실질금리): 채권 매수 시점의 이자율(%)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A채권이 있다고 해봅시다. A채권의 채권수익률 = 1,000원(만기획득-발행가)/10,000원(발행가) = 10%

발행가: 10,000원

채권금리: 10%

만기시: 11,000획득(발행가+이자10%)

 

상황1. 채권 가격이 500원 상승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될 겁니다.

발행가: 10,500원

채권금리: 10%

만기시: 11,000획득

채권가격이 10,000원 -> 10,5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럼 채권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채권수익률 = 500원(만기획득-발행가)/10,500원(발행가) = 4%로 줄어듭니다.

 

상황2. 채권 가격이 1,000원 하락합니다.

발행가: 9,000원

채권금리: 10%

만기시: 11,000획득

채권가격이 10,000원 -> 9,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럼 채권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채권수익률 = 2,000원(만기획득-발행가)/9,000원(발행가) = 22%로 증가합니다.

 

결론

채권가격 500원 상승 -> 채권수익률 6% 하락

채권가격 1,000원 하락 -> 채권수익률 12% 증가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 부분은 외워두시면 채권 투자 방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 채권 투자

 

그럼 지금 같은 금리 상승기 채권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채권 가격은 금리인상과 관련성이 정말 큽니다. 최근 뉴스에서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을 접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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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2021년에 3% 금리를 주는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시 은행 예금이자는 1%였기 때문에 채권의 수익률이 더 좋아서 사람들이 채권에 몰리게 됩니다.

그럼 수요가 증가하고, 채권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채권가격이 상승하겠죠?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갑자기 엄청 올려버립니다. 5%까지 올렸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채권은 3%를 주는데, 은행예금은 5%를 준다? 당연히 사람들이 은행예금으로 몰려들 겁니다. 그러면 채권의 수요는 감소하고, 채권을 파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돈은 항상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것이죠. 근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채권수익률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위에서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배웠죠?

채권 투자 전략

그럼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예금 말고 다른 채권 투자 방법은 없을까?

1)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전단채의 경우 금리상승이 마무리될 때까지 정기예금 가입을 미루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입니다. 전단채는 3개월 금리가 3.2~3.5%정도로 3개월 정기예금 금리 2.7%정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기간이 짧고, 신용보강 약정이 있는 상품도 많아서 정기예금만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할인채

만기가 2년 이내로 남은 할인채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인 사람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입니다. 채권가격 하락으로 발행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데, 그에 따른 매매차익은 현재 세법상 비과세입니다.

세전 기준으로 환산 시 연 4%대의 높은 수익률을 가져가고, 금융소득세율이 높은 사람들에게 절세효과까지 가져오는 투자입니다.

 

3)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은 5년콜 상환조건이 부여된 상품입니다. 원금 손해 없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연 4,5~4,8%대의 확정금리를 3개월 마다 제공합니다.

채권 투자 위험성 

채권 투자를 원금손실이 없는 투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1) 디폴트 발생 가능성

채권을 판 쪽에서 이자를 지불하지 못한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디폴트 위험이 적지만, 그 이외의 회사채같은 경우는 충분히 디폴트 위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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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권 가격 변동성

채권 가격은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단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3) 인플레이션 위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도 위험으로 작용합니다. 채권 이자율이 인플레이션 보다 낮은 경우, 계속해서 돈을 잃고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면 다른 채권 투자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4) 중도 상환 위험

채권 만기 이전에 채권 발행자가, 채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중도 상환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고금리로 발행한 채권을 중도상환 시켜버리는 것이죠.

채권 투자 방법

 

채권 투자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

직접 채권 투자의 경우, 원하는 채권을 본인이 고른 후 직접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듯이 증권사 어플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간접 투자

간접 채권 투자의 겨우, ETF를 통해서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채권 투자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선택한 채권으로 위험성을 줄이고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채권 사는 방법

일반적인 주식을 매수하듯이 증권사 어플을 통해 채권을 살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투자하기] -> [채권] -> [채권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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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채권 선택]

장외채권: 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다시 증권사에 채권을 양도해서 개인투자자와 거래하는 것

외화채권: 외국에서 발행한 채권 투자 방법(미국채권 등)

장내채권: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면, 입찰에 참여한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채권을 거래하는 것

[채권 검색 후 매수}

원하는 채권 검색 후 ‘매수’버튼을 눌러서 사시면 됩니다. 미국 채권 투자도 동일하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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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채권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채권 가격, 수익률, 채권 투자 위험성까지 살펴봤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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