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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물이 필요한 아이들

  매일 아침 마시는 깨끗한 물 한잔. 우리에게는 구하기도 마시기도 쉽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소원이기도 합니다.
  
  매년 3월 22일은 UN에서 제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되었지만, 벌써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받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월드쉐어가 지원하는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구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더러운 식수와 오염된 생활용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위생시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오염된 학교 우물로 건강을 위협받는 아이들

  필리핀 잠발레스주는 빈곤 가구 비율이 39%에 달할 정도로 필리핀 내에서도 빈곤한 지역입니다. 게다가 전체 식수원 중 72.5%가 불안정할 정도로 식수·위생 환경도 낙후되어 있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꼭 필요한데요. 오염된 물로 씻거나 마시는 경우 복통과 설사, 콜레라, 피부질환 등 여러 가지 수인성 질환을 유발하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 지역 아이들은 집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어렵다 보니 학교에 있는 우물을 통해 식수를 해결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오래전에 설치된 우물은 낡고 망가졌으며 주변 민가에서 유입되는 생활 오수로 오염되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아이들이 사용 중인 학교 우물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과 미생물이 다량으로 검출되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 지금 우물로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월드쉐어는 후원자분들과 함께 필리핀 잠발레스주 초등학교 3곳(파렐, 리저바, 사팡바토)에 우물과 위생시설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곳에 우물을 만들게 되면 500여 명의 초등학생과 교직원 및 인근 마을 주민 2,000여 명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인 깨끗한 물.
  필리핀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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