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 국제선 항공 주 4천528회 운항…코로나19 이전의 98%

입력
수정2024.03.28. 오전 6:01
기사원문
임성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작년보다 주 520회 늘어…국내선은 20개 노선서 주 1천831회

국적 항공사 로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전경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하계 기간(3월 31일∼10월 26일) 국내 공항에서 일주일에 4천500여회의 국제선 항공편과 1천800여회의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 기간 국제·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스케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은 올해 하계 기간에 231개 노선에서 최대 주 4천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계 기간보다 주 520회, 동계 기간보다 주 228회가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천619회의 98%까지 회복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올해 하계 기간 신규 취항(복항 포함) 노선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인천∼멜버른(호주), 인천∼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다.

지난해 동계 기간과 비교해 증편되는 노선은 폴란드(주5→7회), 아랍에미리트(UAE·주21→28회) 등이다. 두 노선은 지난해 운수권(항공사의 운항 권리)이 확대된 바 있다.

또 미주 본토(주193→232회), 유럽(주114→139회) 노선 항공편도 늘어난다.

북적이는 인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선에서는 국내 9개 항공사가 제주 노선(12개)과 김포∼김해를 비롯한 내륙노선(8개) 등 총 20개 노선에서 정기편을 주 1천831회 운항한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84%(1천534회)를 차지한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김포∼제주(주 22회), 청주∼제주(주 24회) 등 4개 노선은 주 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운수권을 확대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제선 공급 확대를 지속해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선도 다음 달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해 지역민의 편의를 적극 높이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기자 프로필

움직이는 사물 중 사람이 만든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언제든 제보 주시면 열심히 취재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