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영애가 구룡 마을 화재 이재민에게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22일 “이영애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구룡마을 주민분들이 갑작스러운 화재로 거주지를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측은 “이영애는 두 엄마의 엄마로서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당부했다”고 귀띔했다.
이영애는 설 연휴를 앞두고 피해가 발생해 더욱 가슴 아파했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4구역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5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택 약 60세대가 소실되고 이재민 60여 명이 발생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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