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가예방접종으로 어린이 18종 질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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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2.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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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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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서울시내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어린이가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8일까지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이해 '예방접종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66세 이상 어르신에겐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질병청이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경우 어린이 19만5000명이 무료로 접종받았다. 지원액은 488억원가량이다.

올해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 지정된 지 13년째 되는 해이다.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 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세계 예방접종 주간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WHO 회원국은 예방 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 캠페인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예방접종 주간에서 다양한 행사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이날 나만의 예방접종 반창고 만들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27점의 수상자에게는 질병청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한다. 오는 23일에는 EBS와 협업해 기념행사·예방접종 특별공연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24일에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예방접종 전문가들이 주요 과제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오는 25~28일에는 출산을 앞둔 보호자나 영유아 보호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베이비 페어에 예방접종 홍보 부스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찾아가는 커피 트럭을 운영해 지역 중심의 예방접종 사업을 응원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예방접종은 나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을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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